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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극복해 공무원노조가 주인공이 되자”

기사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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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2일,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 개최

   
▲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 이하 공무원노조)이 복수노조 지부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안과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공무원노조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현장강화와 조직확대를 위한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복수노조 지부 간부와 해당 지부가 속한 본부 임원 및 조직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현장 사례발표와 타 산별노조 복수노조 사례 발표, 현장별 상황·인식 공유와 문제점 극복방안에 대한 조별토론, 단체협약 사례로 바라본 지부 활동방안 강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 김주업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첫째 날에는 김주업 위원장이 워크숍 참가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노동조합 활동은 굉장히 어렵다. 노동기본권도 갖지 못한 공무원 노동자들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복수노조 지부는 사측과 싸우기도 벅찬 상황인데 또 다른 노동조합과 경쟁하고 싸우거나 공격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 많다. 위원장으로서 격려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면서 “오늘 모인 것은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어떻게 하면 복수노조 상황을 극복해서 공무원노조 깃발만 남게 할 수 있을지 조합과 현장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가기 위한 자리다. 동지들과 집단적 지혜를 모아 복수노조를 극복하고 우리가 주도하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자리를 만들어보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 이용한 중행본부 경찰청지부장이 현장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이동근 대경본부 대구북구지부장이 현장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진 ‘현장 사례발표’에서는 이용한 중행본부 경찰청지부장과 이동근 대경본부 대구북구지부장이 발표했다. 이 경찰청지부장은 "경찰청이 공무원노조만 각종 회의 시 근무면제를 제외하고 노조 사무실을 제공하지 않으며 복수노조인 국가공무원노동조합과 차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 대구북구지부장은 "복수노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조가 정도를 걸으며 투쟁해야 하고 활동보고서 제작 및 홍보 순회를 통해 다른 복수노조와의 차별성을 부각해야 한다"면서 "노노 갈등으로 인해 공무원 노동자의 힘이 분산되고 있기에 최종적으로는 복수노조와 통합해 더 크게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이 타 노조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타 노조 사례발표’ 시간에는 정민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이 복수노조 상황에서 사측의 탄압을 극복하며 조직을 확대해온 과정을 설명했다. 정 사무처장은 “현장권력 강화를 위한 지회 강화가 기본이자 핵심방도이며 간부역량 강화도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는 작지만 이길 수 있는 낮은 단계 투쟁부터 시작하고, 중앙에서는 지회가 할 수 없는 재벌체제 개혁 및 사회대개혁 투쟁 등을 진행해 현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조별토론이 진행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현장별 상황·인식을 공유하고 복수노조 현장 문제점을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복수노조 극복방안으로 ▲간부가 주체가 되어 조합원과 함께 노력 ▲조합원에 대한 일상 사업 구체화 ▲복수노조 지부의 상황을 공유 ▲지속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홍보 및 자체 간부 마련 노력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조합에서도 ▲중앙에서 집중적인 지부장 역량 강화 교육 배치 ▲복수노조 지부에 대한 조합과 본부의 지원 ▲지속적인 복수노조 지부 지원·강화 사업 진행 등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전호일 법원본부 교육선전국장이 단체협상 사례로 바라본 지부활동 방안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둘째 날에는 전호일 법원본부 교육선전국장이 ‘단체협상 사례로 바라본 지부활동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전 교육선전국장은 오병욱 전 법원본부장 부당해고 투쟁을 이야기하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현장으로 들어가 조합원을 믿고 정성과 헌신을 다 해야 한다"면서 "법원본부는 단체교섭 과정에서 간부들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참여 속에 투쟁과 교섭을 병행해 승리했고 사법개혁과 노동법원 설치 등 사회적 의미도 남겼다. 간부들은 단체교섭에서 무엇을 남길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평가와 의견 수렴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강승환 정책실장은 “워크샵을 통해 복수노조 지부들끼리 상황을 공유하고 지부 활성화와 조직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복수노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워크숍을 준비한 강승환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 복수노조 지부 워크숍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경남본부 소속 지부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청본부 김수미 본부장과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국회본부 국회사무처지부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대경본부 소속 지부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서울본부 소속 지부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 워크숍에 참석한 중행본부 송영섭 본부장과 지부 간부들이 인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yju8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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