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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마사회 문제 해결 나서라”

기사승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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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문중원 대책위, 오체투지 및 기자회견 진행

   
▲ 고 문중원 기수 오체투지 행진단이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故 문중원 기수가 마사회의 비리를 폭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두 달 가까이 되었지만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설 전에 장례를 치를 수 있게 정부가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4박 5일간의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목적지인 청와대 앞에 도착했지만 경찰이 오체투지 행진단을 막아섰다. 유가족과 시민들이 호소해도 열어주지 않아 청와대 앞에서 예정한 기자회견도 열지 못했다. 경찰은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봉쇄를 풀었다. 유가족은 “공권력 남용이다. 기어서 간다는데 그것도 안 되느냐”고 항의했다.

   
▲ 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와 유가족이 2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가족과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55일째인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마사회가 이 죽음의 주범이다. 벌써 일곱 명 째 목숨을 끊었다. 감독 책임자인 정부가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했다면 또 다른 죽음은 없었을 것”이라며 “설 명절 전에 해결과 제8의 문중원을 만들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21일 고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 씨가 오체투지 행진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인의 아내 오은주 씨는 “마사회의 갑질과 부조리가 결국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공공기관에서 7명이 죽은 것은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설전에 장례를 치르려는 간절함으로 오체투지를 시작해 청와대 앞에 왔지만 경찰이 우리를 가로막았다. 경찰과 대치하는 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했느냐.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일했던 故 문중원 기수는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의 부조리를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고인의 죽음 이전에도 6명의 기수와 마필관리사가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옆에 고인의 분향소를 차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21일 오체투지 행진단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 고 문중원 기수의 유가족이 오체투지 행진단과 함께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고 문중원 기수 오체투지에 함께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고 문중원 기수 오체투지에 함께하고 있다.
   
▲ 21일 오체투지 행진단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 고 문중원 기수 오체투지 행진단이 고인의 빈소 앞에서 절하고 있다.
   
▲ 21일 오체투지 행진단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 21일 오체투지 행진단이 청와대 앞에서 경찰 장벽에 가로막혀있다.

 

양지웅 기자 yju8283@hanmail.net

<저작권자 © 공무원U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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