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위원장단 한 목소리 “공무원노조가 110만 공무원노동자의 희망”

공무원노조 창립 18주년 맞아 공무원노조 발전방향 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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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전현직 위원장들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현직 위원장들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떡을 자르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조합 7층 대회의실에서 전직 위원장단과 수도권역 중집위원,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1부는 전호일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직 위원장들을 대표하여 2기 김영길 위원장의 축사, 18년 공무원노조 역사를 재구성한 영상상영,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창립 18주년을 축하하는 기념떡 커팅 및 공무원노조 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말에서 전호일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공공의 핵심인 공무원노동자들이 헌신적으로 희생하고 있다. 사회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공무원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와 처우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18년전 창립정신을 계승하여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 쟁취, 사회대개혁 투쟁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 공무원노조 김영길 2기 위원장이 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영길 2기 위원장이 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김영길 제2기 위원장은 10기 지도부에 “공무원노조는 100만 공무원노동자를 대표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하면서 “20만을 넘어 100만 공무원노동자를 하나의 깃발로 모아내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공무원노조 전현직 위원장들이 노조의 발전방향에 대한 좌담회를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현직 위원장들이 노조의 발전방향에 대한 좌담회를 하고 있다.

2부는 ‘전직 위원장단과 함께 하는 공무원노조 발전방향 좌담회’로 진행됐다. 이번 좌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의 기념식 행사가 축소되자 5기 양성윤 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는 김태성 사무처장이 맡았다.

위원장들은 좌담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활동을 통해 도출해 낸 공무원노조의 역사적 책무와 과제 등을 솔직하게 터놓으며 공무원노조의 지난 18년을 돌아보고 서로의 소회를 나누었다.

위원장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묻는 질문에 2기 김영길 위원장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총파업 선언, 민주노총 가입 성사 등 3총사업 성사”를 손에 꼽았다.

통합의 주역인 오병욱 당시 법원노조 위원장은 “법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과 민공노, 전공노와의 통합의 약속”을 지켜냈다고 말하면서 언제나 솔직하고 담백하게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

해직자원직복직과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한 방향이나 조언을 묻는 질문에는 5기 양성윤 위원장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공무원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근무시간 외 좋아요! 누르기 사업, 좋은 글 퍼나르기 사업 등을 진행해 보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번 4.15총선에 후보로 나선 8기, 9기 김주업 위원장은 “수많은 경험 속에서 노동자의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직접 권력을 갖는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공무원노조의 대의원대회 결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되는 것이 꿈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기의 핵심사업인 20만 조합원시대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4기 손영태 위원장이 “조직 초기처럼 조직확대가 불붙지는 않을지라도 공직사회개혁, 부정부패척결의 우리 기치를 갖고 조직의 위상을 높여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10기 전호일 위원장은 청년사업을 전국화하기 위한 간부의 역할과 관련하여 “18년전에는 젊은 3040세대가 노조 설립당시 주체세력이었다"면서 “10기 공무원노조도 다시 초창기처럼 젊어지는 노조, 패기 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장의 간부동지들도 청년조합원을 조직하기 위한 목적의식적인 사업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공무원노조 창립 18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창립 18주년 기념식 참가자들이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 김현기 수석부위원장이 공무원노조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현기 수석부위원장이 공무원노조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오병욱 통합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오병욱 통합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손영태 통합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손영태 통합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양성윤 5기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양성윤 5기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주업 8기·9기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주업 8기·9기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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