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11개 본부 현장 경청순회 진행

“코로나19 딛고 현장의 힘 모아 7대 과제 쟁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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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서울본부 순회에서 2020년 공무원노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서울본부 순회에서 2020년 공무원노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본부와 지부 간부들을 만나 2020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임원 현장 경청순회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0일에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에서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노조의 한 해 사업은 중집과 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 의결을 거쳐 전국대의원대회(이하 대대)의 승인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중앙위와 대대를 잠정 연기했다.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규모 회의 및 행사에 대한 우려가 크고, 조합원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 중집에서 통과된 사업계획안을 바탕으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고 수렴된 의견을 추가·보완하여 2020년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나중에 중앙위와 대대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2020년 7대 사업목표를 ▲공적연금강화 ▲해직자 원직복직 쟁취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쟁취 ▲교섭투쟁 승리, 노동조건 개선 ▲2030 청년사업 강화 ▲20만 공무원노조 실현 ▲공무원노조 사회적 역할 강화로 정했다.

현장 경청 순회는 지난 16일 법원본부를 시작으로 4월 1일 까지 부산·서울·인천·경남·전남·울산·강원·세종충남·광주·대구경북 본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나머지 본부 순회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다.

전호일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현장 경청 순회에서 만난 간부들에게 7대 사업 목표를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순회를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전 위원장은 “이번 현장 경청 순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 조합원들의 상황을 생생히 들었다”면서 “우리 공무원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현장의 요구는 바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기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부들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줘서 감사드리며 제출된 조합원들의 의견은 2020년 사업계획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서 나온 참석자들의 주요 제안은 ▲악성민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초과 근무제도 개선 ▲해직자 원직복직 투쟁 계획 ▲연금 투쟁관련 현장 교육 ▲대정부교섭 의제 제안 ▲지부 단체교섭 실무교육 강화 ▲각종 수당제도 개선 ▲공무원보수위원회 운영 개선 ▲조합 활동 홍보방법 다양화 ▲성과급 관련 징계 폐지 투쟁 ▲직무급제 도입 시도에 따른 대책 마련 ▲청년조합원 조직화 방안 ▲공무원U신문 혁신 방안 등이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경청순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 간부들의 의견과 일치된 힘을 바탕으로 2020년 7대 과제를 쟁취하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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