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제단에서 9개 요구 외치며 투쟁 결의

강원본부, 출범 18주년 기념식 및 10기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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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본부 이영복 본부장과 조합원들이 출범 18주년 기념식 및 10기 취임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본부 이영복 본부장과 조합원들이 출범 18주년 기념식 및 10기 취임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영복, 이하 강원본부)가 지난 18일 오전에 태백산 천제단에서 출범 18주년 기념식 및 10기 취임식을 갖고 2020년 투쟁결의를 다졌다. 

▲ 출범당시 태백산에 올랐던 강원본부 간부들
▲ 출범당시 태백산에 올랐던 강원본부 간부들

매년 각 지부 운영위원 및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던 본부 출범행사는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감안하여 본부 운영위원 중심으로 참가범위를 대폭 축소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노조 김현기 수석부위원장과 김수미 부위원장, 서울본부 조헌식 본부장, 민주노총 김영섭 강원본부장, 세종충남본부 간부들과 강원본부 소속 지부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해 창립정신을 기렸다.

▲ 출범 18주년을 기념하고 10기 본부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이영복 본부장
▲ 출범 18주년을 기념하고 10기 본부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는 이영복 본부장

본부 출범 18주년 기념식 및 10기 취임식에서 이영복 본부장은 “18년 전 태백산에 올랐던 선배들의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2020년 강력한 투쟁으로 강원본부를 이끌겠다.”면서, “10기 강원본부는 2030청년사업을 활성화하여 젊은 본부, 패기 있는 본부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 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이 강원본부의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김수미 부위원장이 강원본부의 투쟁을 지지하고 있다.

김수미 부위원장은 “출범의 정신으로 언제나 강원답게 투쟁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함께 투쟁해 가자”고 말했다.

▲ 민주노총 김영섭 강원본부장이 함께 태백산에 올라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민주노총 김영섭 강원본부장이 함께 태백산에 올라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김영섭 강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든 상황에 놓인 것이 공무원노동자들이다. 임금삭감, 고통전가에 맞서 연대 투쟁하겠다.”고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강원본부는 기념식에 앞서 천제단에서 9배를 진행하는 제를 올렸다. 절을 한번 올릴 때마다 ‘직무급제 도입반대’, ‘해직자 원직복직 쟁취’, ‘정치기본권 쟁취’ 등 공무원노조 현안과제를 내걸었는데, 마지막 9번째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한 목소리로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쳤다. 

▲ 천제단에서 노동기본권 쟁취! 등 9개 요구를 외치며 제를 올리고 있다.
▲ 천제단에서 노동기본권 쟁취! 등 9개 요구를 외치며 제를 올리고 있다.
▲ 젊은 강원본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신장근 본부 사무처장
▲ 젊은 강원본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신장근 본부 사무처장
▲ 천제단에서 강원본부 10기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 천제단에서 강원본부 10기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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