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정기대대 모바일 진행, 2020년 사업계획·예산 확정

공무원노조, 코로나19 딛고 '첫 삽'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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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호일 위원장이 정기중앙위에서 의사봉을 치고 있다.
▲ 전호일 위원장이 정기중앙위에서 의사봉을 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28일 3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이하 정기대대)를 열어 2020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10기 조합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대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상 최초로 모바일로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장 선거에서는 최종덕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인수 480명, 찬성 456명, 득표율 95%)

공무원노조는 정기대대를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온라인 특별페이지를 운영해 회의 안건을 공유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접수했다. 전호일 위원장은 영상 담화문에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했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사업 계획과 방식을 바꿔야 한다. 2020년 사업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영상으로 직접 올해 7대 사업목표와 예산안을 설명한 다음, 김태성 사무처장과 함께 취합된 대의원들의 의견에 답변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공무원노조 10기 지도부는 2020년 7대 사업목표로 △공무원노조 사회적 역할 강화 △공적연금강화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쟁취 △해직자 원직복직 쟁취 △교섭투쟁 승리, 노동조건 개선 △2030 청년사업 강화 △20만 공무원노조 실현을 설정했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9일 조합 7층 대회의실에서 32차 정기중앙위원회를 열고 대의원대회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규정 개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생활속 거리두기로 떨어져 앉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와 손 소독을 거쳤다.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회와 조합원 대면 접촉사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 지난달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중앙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 지난달 19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정기중앙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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