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사업 소개 - 지부 소식지 발행사업(인천본부 부평구지부)

소식지는 조합원과 소통하는 가장 유력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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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부 소식지는 지난 2014년 7기 집행부에서 처음 만들었고, 지금은 월 2회 이상 정기 발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어느덧 92호까지 발행되어 올해 안에 100호를 앞두고 있다. 소식지를 만드는 이유는 조합원과 일상적으로 소통하고 주요현안에 대한 지부의 입장과 활동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오프라인 소식지를 온라인 소식지보다 더 좋아하는 조합원도 많다. 소식지는 노조의 가장 기본적인 일상 사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주 운영위원회에서 소식지를 기획한다. 지부 사업 홍보와 함께 조합원들이 노조 활동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쟁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목표는 조합원에게 현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원고는 운영위원들이 사안과 내용에 따라 나눠서 쓰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출근시간 대신 일과업무 시작 전에 부서를 순회하며 배포하고 있다. 조합원들이 수고한다며 격려도 많이 해주고 지부의 꾸준한 활동을 신뢰한다고 말해준다. 특히 부평구 내 쟁점 사안이 있으면 직접 의견도 주신다. 

▲ 부평구지부 매월2회 소식지 발행으로 조합원과 소통하고 있다.
▲ 부평구지부 매월2회 소식지 발행으로 조합원과 소통하고 있다.

공무원U신문을 보면 현재 공무원노조 중요한 활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반면, 소식지는 조합원에게 밀접한 부평구 현장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소식지가 공무원U신문과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조합원의 구체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한 현장의 관점에서 글을 쓴다. U신문이 전체를 보여주면 소식지는 이것을 현장의 입장으로 설명하는 역할이다.

앞으로는 더욱 내용이 충실한 소식지를 만들려고 한다. 내용의 질은 평소 노조활동을 얼마나 고민하느냐 달려있다. 그래서 조합원들의 일상과 정서를 더 빨리 파악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보기 좋고 세련된 소식지도 필요하다. 당장은 쉽지 않겠지만 글쓰기 훈련과 토론 등으로 간부역량을 강화해 소식지를 주 1회 발행하고자 한다. 소식지는 예쁘게 잘 만들면 좋겠지만 지부의 고민을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진솔함이 가장 중요하다. 정기 발행도 정말 중요하다. 소식지를 매번 잘 만들 수는 없다. 부담 갖지 말고 부족하더라도 조합원과 솔직하게 소통한다는 마음으로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

끝으로 소식지를 조합원들이 잘 안 볼 것이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조합원과 소통하며 소식지가 일상 사업으로 자리 잡으면 볼 사람은 다 본다. 설령 소식지를 A4용지 단면으로 만들면 어떠한가? 228개 지부의 건강함이 조합원에게 꾸준히 전달만 된다면 지부강화와 공무원노조의 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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