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노조, 4일 마석 열사묘역에서 2021년 시무식 개최
![]() |
||
▲ 공무원노조가 2021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공무원노조는 4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전호일 위원장과 김현기 수석 부위원장, 김창호, 김수미 부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 등 조합 임원과 사무처 간부들이 참여했다. 공무원노조는 코로나 19 방역에 동참하고자 시무식을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했다.
![]() |
||
▲ 공무원노조 김태성 사무처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
시무식 사회를 맡은 공무원노조 김태성 사무처장은 “지난해 공무원노조는 코로나 19 비대면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조합원과 소통하며 수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매년 시무식 때마다 우리는 선배 열사들 앞에서 투쟁을 결의하고 어제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공무원노조 건설을 약속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우리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20만 조직 확대사업을 넘어 100만 공무원을 대표하는 공무원노동조합으로 나아갈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 |
||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전국의 조합원 동지들의 고생이 많았다.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우리 공무원들은 방역의 최일선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사투를 벌였다.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공무원노조는 더 진일보했다”면서 “공무원노조는 2020년에 해직자 복직특별법 국회 통과, 10만 입법청원 달성, 온라인 총회 성사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것을 계승하여 더 전진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2021년은 소의 우직함과 정직함, 성실함, 그리고 뚝심으로 다 함께 나아가자. 우보천리라는 말이 있다. 우직하게 천 리를 가는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노동조합의 모습이다. 2021년 함께 전진하고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 |
||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고 차봉천 초대위원장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
이후 시무식 참가자들은 초대 차봉천 위원장과 서울본부 시청지부 안현호 전 조직부장, 경기본부 김원근 전 본부장 묘역을 참배하며 고인들의 뜻을 기리고 승리하는 투쟁을 결의했다. 시무식은 공무원노조 진군가를 부르며 성료됐다. 전 위원장과 임원들은 공무원노조 시무식에 앞서 전태일 열사 묘역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시무식에도 참석했다.
![]() |
||
▲ 민주노총이 2021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
![]() |
||
▲ 공무원노조가 2021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
![]() |
||
▲ 공무원노조 김현기 수석 부위원장과 김수미 부위원장이 2021년 시무식에서 고 안현호 조합원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
![]() |
||
▲ 공무원노조 사무처 간부들이 고 김원근 전 경기본부장 묘역에 헌화하고 있다. |
![]() |
||
▲ 2021년 시무식을 마치며 참가자들이 공무원노조 진군가를 부르고 있다. |
양지웅 기자 yju82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