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전국지부장대회 열고, 현장조직 결의

10.20 12시 총파업... 지부장 결의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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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지부장들의 결의로 1020 총파업 배터리가 충전되었다.
▲ 전국지부장들의 결의로 1020 총파업 배터리가 충전되었다.

코로나19의 벽을 넘어 ‘조직의 꽃’ 전국 지부장들의 결의가 한데 모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은 지난 24일과 25일, 26일과 27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차별 철폐! 사회공공성 강화! 일터 혁명! 전국지부장대회’를 열고, 10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1020 12시 총파업’을 15만 조합원의 힘으로 위력적으로 벌여나갈 것을 힘차게 결의했다.

▲ 1권역 전국 지부장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북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1권역 전국 지부장대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북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지역이 늘면서 당초 예정된 장소에서 전북 무주(2단계)로 긴급하게 변경을 하였음에도 공무원노조 1020 총파업 성사를 향한 결의는 높았다. 이번 대회에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인천, 경기, 충북, 경남, 법원, 중행, 소방본부 90여명이, 2차로 진행된 26일과 27일에는 광주, 전남, 교육청, 대경, 세종충남, 부산, 대학본부 70여명의 지부장과 간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한판 결의의 장’을 제대로 만들어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를 뚫고 한 자리에 모인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지난 23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거침없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공무원노조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한날한시 총파업에 복무하고자 12시 점심휴무와 지부별 총회 성사로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과연 할수 있을지 반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지난해 23일 만에 정치기본권 10만 입법청원을 성사한 저력이 있다. 여기 모인 지부장 동지들이 마음을 한데 모아준다면 못할 것이 없다. 현장의 요구를 담아 제출한 3대 의제와 5대 과제를 깊이 토론해 달라. 지부장들이 먼저 결의하고 현장을 조직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민주노총 김은형 부위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 민주노총 김은형 부위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불평등과 사회양극화를 타파하기 위한 ‘거침없는 민주노총! 110만의 총파업’을 성사하기 위해 전국의 현장을 조직하고 있는 민주노총 김은형 부위원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민주노총 총파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공무원노조 방식으로 진행하는 ‘1020 12시 총파업’ 관련 ‘3대 의제, 5대 요구’에 대해서는 공무원노조 강승환 정책실장이 발제하고, 전호일 위원장과 김태성 사무처장이 참석 지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총파업 의제에 대한 이해와 결의를 높여냈다.

또한 공무원노조 총파업의 방식으로 결정된 ‘12시 점심시간 휴무’를 지난 7월 1일 광주본부 간부와 조합원의 끈질긴 투쟁으로 쟁취한 광주본부 김수진 본부장으로부터 광주지역의 투쟁 사례를 생생하게 듣고, 이 투쟁을 전국화하기 위한 지부별 실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참가자들이 조별로 분임토론을 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조별로 분임토론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총파업 의제를 조합원들에게 알려내고 현실화할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고민하면서 조별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지부장들은 작은 실천이라도 현장과 함께 하면 위력적인 투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공감했다.

▲ 참가자들이 본부별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본부별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결의대회는 ‘즐겁게 투쟁하는 노동자가 승리 한다’는 마음으로 노래, 율동, 차력, N행 소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본부별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웃으면서 공무원노동자에게 주어지는 ‘불평등’과 ‘차별’을 반드시 깨부수겠다는 결의를 다양하게 재현해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1020 12시 총파업 성사"를 결의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이 "1020 12시 총파업 성사"를 결의하고 있다.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공무원노조 전 위원장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현장을 조직해 달라. 투쟁의  최선두에 위원장이 서겠다. 현장을 움직이는 위력적인 투쟁, 15만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투쟁으로 10.20 12시 총파업을 당당히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 2권역 전국 지부장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2권역 전국 지부장대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전북 무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1020 총파업 의제와 목표, 방식 등을 놓고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제23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집중 토론을 거쳤으며, 이번 전국지부장대회에서 현장 간부들의 심도 깊은 토론과 결의로 일치성을 높였다.

앞으로 공무원노조는 1020 12시 총파업을 ‘조합원이 주인 되는’ 위력적인 투쟁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9월 2일과 8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와 전국임시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의 상을 최종 확정한 후, 9월 13일부터 한 달 간 전국 현장순회를 통해 15만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12시 점심휴무와 총회참여를 적극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으로 보는 전국 지부장대회]
▲1권역 전국 지부장대회 (2021.8.24~25 /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법원, 충북, 소방)

 
 
 
 
 
 
 
 
 
 
 
 
 
 
 
 
 
 
 
 
 
 
 
 
 
 
 
 
 
 
 
 
 
 
 
 

▲2권역 전국 지부장대회 (2021.8.26~27 / 광주, 대경, 교육청, 대학, 부산, 전남, 세종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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