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 참석

“전 세계 노동자는 하나다!” … 소방노조 사례와 임금인상 투쟁 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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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PSI(국제공공노련  APWOC(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15일부터 17일까지 PSI APREC(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공무원노조 대표로 박현숙 부위원장이 참여, 최근 1주년을 맞은 소방노조에 대해 발제하는 등 공무원노조 활동 상황을 알려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공무원노조는 PSI-KC (국제공공노련 한국가맹조직협의회) 2003년 결성되어 공공노련,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전력노조 등과 함께 회원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맹조직 간 상호협력과 연대, 공동투쟁을 모색하고, PSI 활동과 캠페인에 함께 하며, 아태지역 가맹노조와의 유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PSI 아태지역 가맹노조와의 연대와 단결을 위한 소통과 11월 예정된 PSI 전체 총회 의제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지난 14일 열린 아태지역여성위원회에서 박 부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출범 이후 최초로 임금인상을 걸고 투쟁해 온 상반기 공무원노조 활동과 더불어 삭발투쟁 진행경과까지 함께 보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여성위 회의에서는 다양한 사례들 또한 소통됐다. 호주 간호사노조는 파업권이 없음에도 임금인상을 걸고 대규모 투쟁을 전개해 승리했다는 소식을 보고했다. 국영기업에 근무하면서 매우 낮은 임금을 받고 장시간에 허덕이는 노동자 사례와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지역 여성 돌봄노동자들은 한 달 5달러의 급여로 무한봉사를 강요받고 있는 충격적인 실태 또한 보고됐다.
아울러 최근 수해로 국가적 재난을 맞이한 파키스탄 노동자에 대한 재정지원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이 14일부터 17일까지 PSI 아태지역여성위원회와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

이어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아태지역집행위원회에서 박 부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소방노조 조직사례를 발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소방발전협의회(소발협)가 단결권 쟁취를 위해 PSI에 적극 활동해 온 터라 그 활동이 노동조합 결성으로 이어진 아태지역 첫 사례라 많은 기대가 쏟아졌으며, 특히 이웃나라인 일본의 관심이 높았다. 또한 이 회의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청년노동자(하수구 안에 들어가서 청소하는 등) 사례가 보고됐고, 일본의 상수도민영화 저지 투쟁 승리사례도 발제됐다.
회의는 ▲ 노동조합 권리 ▲ 보건의료부문 활동 ▲ 기후정의 ▲ 민영화저지투쟁 ▲ 거시경제정책과 코로나 복구 ▲ 지방정부 등으로 나뉘어 부문별로 사례발표와 해당 가맹조직의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과 Madeline Northam 아태지역청년위원장(왼쪽)
▲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과 Madeline Northam 아태지역청년위원장(왼쪽)

한편, 공무원노조 박현숙 부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PSI 아태지역 청년지도자회의에 참석한 Madeline Northam 아태지역청년위원장(호주 공무원노조 출신)을 만나 공무원노조 2030청년위원회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전 세계 청년노동자들이 각 조직뿐만 아니라 세계 노동의 중심이며 현재”라고 강조했다. 

차기 PSI 여성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과 8일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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