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여공노)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을 결정했다. 여공노는 29일 상급단체 가입을 위해 진행한 조합원 총투표가 찬성 73.4%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여공노는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며 조합원들에게 "우리의 권익 쟁취를 위해 조직력이 강한 상급단체인 공무원노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찬성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과거 공무원노조 소속이었던 여공노는 탈퇴 10년 만에 다시 공무원노조의 가족이 되었다.
이에 대해 이해준 위원장 당선자는 "언제나 가족같은 여수시청노조와 몇 년간 서로 다른길을 걸었지만 우린 언제나 함께였다"며 "김동현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동지들 너무나도 고생 많으셨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전했다.